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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라쿠배 이직, 현직자 9명의 실제 경로를 뜯어봤어요

5분 읽기
배달의민족KakaoToss야놀자인프런

핵심 요약

  • ·9명 중 한 번에 최종 목적지로 간 사람은 거의 없어요. 대부분 한 단계씩 올려가는 징검다리 이직이었어요
  • ·이직 사유가 연봉이 아니라 '더 큰 스케일의 문제'로 수렴해요. 트래픽·조직 규모가 한 단계씩 올라갑니다
  • ·9명의 경력은 7~9년차에 몰려 있어요. 네카라쿠배급 채용의 무게 중심이 어디인지를 보여주는 신호예요

네카라쿠배, 지금은 '네카라쿠배당토'라고도 부른다

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의 앞글자를 딴 말이죠. 요즘은 여기에 당근과 토스를 붙여 '네카라쿠배당토'라고 부르기도 해요. 정확한 명단보다 중요한 건 이 단어가 가리키는 실체예요. 트래픽 규모가 크고, 엔지니어링 조직이 독립적으로 굴러가고, 채용 기준이 높은 회사들을 묶어 부르는 말이니까요. 그래서 '네카라쿠배 이직'은 회사 이름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그 규모의 문제를 감당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문제에 가까워요.

9명 중 한 번에 간 사람은 거의 없었다

LevelUp 멘토 9명의 경로를 나열해보면 눈에 띄는 공통점이 있어요. 배달의민족 → 뱅크샐러드 → 토스 코어, 배달의민족 → 토스 코어, 배달의민족 → 카카오, 샌드버드 → 토스 인컴처럼 대부분 한 번의 점프가 아니라 두세 번에 걸친 단계적 이동이에요. 처음부터 최종 목적지를 노린 게 아니라, 한 단계 올라간 자리에서 다음 단계에 필요한 경험을 쌓고 다시 움직인 경우가 많았다는 뜻이에요.

이 관점에서 보면 '지금 회사에서는 네카라쿠배로 못 간다'는 판단은 대체로 이릅니다. 중요한 건 현재 회사의 간판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경험을 지금 자리에서 만들 수 있느냐예요. 그 경험이 무엇인지는 직군과 목표 회사마다 다르고, 바로 이 지점이 공고나 후기 글만으로는 잘 안 보이는 부분이에요.

이직 사유가 연봉이 아니라 '스케일'로 수렴한다

멘토들이 이직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도 비슷해요. 안드로이드 팀 리드 멘토는 세 번의 이직 모두 '더 큰 스케일의 문제를 풀고 싶어서'라는 같은 이유였다고 말해요. 백엔드 멘토들은 대용량 트래픽과 분산 시스템, 서비스 아키텍처 설계를 커리어의 축으로 이야기하고요. 연봉은 결과로 따라온 것이지 이동의 기준은 아니었다는 점이 반복해서 나타나요.

배민 백엔드를 거쳐 지금은 토스 코어에 있어요. 대용량 트래픽, 분산 시스템, 백엔드 커리어 성장 경로까지 현실적으로 얘기해드릴 수 있어요.

면접에서도 같은 게 검증돼요. '무엇을 만들었는가'보다 '얼마나 큰 문제를 어떤 판단으로 다뤘는가'를 묻는 쪽에 가깝거든요.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쓸 때 기능 목록을 나열하는 대신 규모·제약·판단을 쓰라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해요.

경력은 7~9년차에 몰려 있다

9명의 연차는 7년+에서 9년+ 사이에 몰려 있어요. 이 회사들이 신입을 뽑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지만, 채용의 무게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는 보여주는 신호예요. 신입·주니어 입장에서 현실적인 전략은 곧바로 지원해서 뚫는 것보다, 몇 년 안에 그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경험을 어디서 쌓을지 역산하는 쪽이에요. 앞서 본 징검다리 패턴과도 맞물리는 이야기예요.

그다음 경로는 리드, 혹은 창업

멘토 중에는 이직 이후의 경로를 보여주는 사람들도 있어요. 배민에서 시작해 카카오 리드를 거쳐 코파운더로 창업 중인 프론트엔드 멘토, 토스 출신으로 창업해 엑싯까지 경험한 대표, BC카드에서 블록체인·핀테크를 거쳐 창업 중인 멘토처럼요. 네카라쿠배 입사가 종착지가 아니라 선택지를 넓히는 구간이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예요.

직접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르다

여기까지는 9명의 경로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패턴이에요. 다만 실제로 필요한 답은 '나는 지금 어느 단계에 있고, 다음 한 걸음을 어디로 떼야 하는가'죠. 이건 일반론으로는 나오지 않고, 목표 회사에서 실제로 일하고 채용 면접을 보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구체적으로 그려져요. LevelUp에서는 배달의민족·카카오·토스·야놀자·인프런·뱅크샐러드 등을 거친 현직자에게 이력서 피드백, 카카오톡 멘토링, 1:1 콜 중 원하는 방식으로 직접 물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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